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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협회, 약품대금 조기지급 자율선언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3-02-01 18:05:02
  • 수정 2013-02-05 14: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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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사와의 상생 차원에서 결정 … 3.2~5.8개월 소요 결제기간 단축 기대
대한병원협회가 병원경영이 어려워 약값을 늦게 지불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병원협회는 1일 ‘의약품대금 지급’에 대한 현안대책특별위원회를 열고 약값을 조기 지급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 끝에 이달 안에 의약품대금 조기결제 자율선언을 하기로 결정했다. 병원협회는 상임이사회 보고 및 추인을 거쳐 이달 중에 자율선언을 할 예정이다.  
병원협회는 저수가로 병원경영이 어려워진 탓에 약값을 늦게 지불하는 게 현실이지만 제약업계와의 상생 차원에서 자율선언을 하기로 했다. 자율선언 후 한국제약협회, 의약품도매협회와 합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의약품 대급 조기지급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병원협회는 최근 109개 병원을 대상으로 의약품대급 지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약값 지급 소요기일은 3.2~5.8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규모가 클수록 약값이 더 늦게 결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요양병원과 병원급 의료기관은 각각 평균 3.2개월, 3.3개월 만에 약품대금을 결제하고 있는 반면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은 약품대금 결제까지 각각 평균 5.7개월과 5.8개월 소요됐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4일 ‘의약품 리베이트’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의사협회는 최근 논란이 됐던 동아제약 리베이트 사건으로 100여명의 의사가 소환돼 검찰 수사를 받은 점, 이 과정에서 의사들이 억울함을 표출한 경위에 대해 상세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을 방침이다.
의사협회가 공식적인 입장발표를 예고하자 의료계 일부에서는 이날 기자회견이 리베이트 근절에 대한 의사들의 자정선언이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2011년 12월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13개 보건의약단체가 의약품 및 의료기기 거래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당한 거래행위를 근절한다는 자정선언 당시 의사협회는 참여하지 않아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정선언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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