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을 갖고 있는 박 모씨(29·여)는 습관적으로 손으로 입을 가린다. 누군가와 대화할 때도, 회사에서 프리젠테이션(PT)을 할 때에도, 심지어 혼잣말을 할 때에도 습관적으로 입을 가린다. 남들에게 자신의 튀어나온 입모양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다.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회사에서 보고나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발표 태도 때문에 종종 지적을 받거나, 감점을 당하기도 한다. 박 씨는 앞니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상악(위턱)이 심하게 튀어나왔다. 부모님과 언니의 입 모양은 비교적 반듯한데 반해, 유독 자기만 입에 튀어나와 속이 상한다.
돌출입은 코 끝이나 턱 끝에 비하여 입이 앞으로 튀어 나온 상태를 말한다. 돌출입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크게 치과에서 돌출입 교정치료를 받는 방법, 성형외과에서 돌출입 양악수술을 받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치아의 배열을 고르게 하는 교정치료만을 받아도 용모가 개선되는 경우는 치아만 돌출된 경우로 국한된다. 이에 반해 박 씨와 같이 치아뿐만 아니라 위턱과 아래턱의 위치가 잘못 맞물리는 ‘부정교합’의 경우에는 양악수술을 받아야 해결할 수 있다. 양악수술은 상악과 하악의 배열 및 치아의 위치를 함께 고려해 턱의 위치를 바로 잡으면서, 전반적으로 치열까지 교정하는 복합적인 수술이다.
오명준 리젠성형외과 원장이 돌출입으로 양악수술을 받으려는 환자의 턱과 치열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