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불안증후군 장·단기‧치료 모두 A등급 … 안전성‧효과 입증
한국UCB제약은 파킨슨병 및 하지불안 증후군 치료제 ‘뉴프로’(성분 로티고틴 rotigotine)가 최근 유럽신경학회(EFNS)의 ‘하지불안증후군 관리에 관한 가이드라인’ 개정에서 하지불안증후군 치료제 중 유일하게 장‧단기 치료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치료기간 6개월 이하의 단기 치료에서 A등급을 받은 약물은 로티고틴, 로피니롤, 프라미펙솔 등 6가지이다. 반면 치료기간 6개월 이상의 장기치료에서 A등급을 받은 약물은 로티고틴이 유일하다.
이상암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대한수면연구학회 회장)는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로티고틴이 장‧단기 치료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아 안전성과 효과 모두 입증됐다”며 “뉴프로가 하지불안 증후군을 다루는 전문의에게 치료제 선택을 돕는데 의미있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톰 로버츠(Tom Roberts) 한국UCB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유럽 치료가이드라인 개정으로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이 뉴프로를 통해 도움을 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럽신경학회는 2005년 하지불안 증후군 관리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최초로 지정했고, 이후 개발된 치료제에 관한 실증적 정보 전달을 위해 이번 개정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개정에는 유럽신경학회를 비롯해 유럽신경과학회(ENS), 유럽수면연구회(ESRS)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하지불안증후군 관리에 관한 가이드라인은 ‘유럽신경학회지’(European Journal of Neurology)에 최신 신경학치료 동향으로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