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올해로 나이 30세가 되는 최 모양은 20대 마지막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친구들과 “20대 마지막 우정사진”을 찍으러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촬영 시작 전 머리를 다듬고, 화장을 고치고, 표정연습을 하며 거울을 보며 꽃단장했다. 드디어 촬영 시작. 촬영기사가 외쳤다. “하나, 둘, 셋”. 곧이어 촬영기사는 “얼굴 움직이지 마세요. 아, 얼굴 뒤로 하지 마시라구요!”.

사진을 많이 찍다보면 점점 사진 찍을 때의 좋은 포즈를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다. 45도 각도에 사진 찍기 전 입술에 침을 바르고, 턱은 약간 아래로 당기는 등 입체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무엇보다 옆 사람보다 얼굴을 뒤로 해야 사진 속의 얼굴이 작게 나온다는 걸 경험으로 알게 된다.

기왕이면 같은 사진이라도 연예인과 같은 입체적인 얼굴, 작은 얼굴로 보이고 싶은 건 최 모양을 포함한 대다수가 똑같이 갖는 심정이다. 그러나 얼굴 크기나 형태에 콤플렉스를 느낄 경우 종종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증폭되기도 한다. 최모 양은 눈·코·입이 또렷한 편이지만 튀어나온 광대 때문에 사진에 얼굴형이 울퉁불퉁하게 나오고, 부자연스러운 입체감을 드러내 부드러운 인상을 주기 어려운 타입이었다. 그 동안 사진 찍을 때에는 물론 평소에도 얼굴 모양 때문에 고민을 해오던 그녀는 결국 성형외과를 찾아가 안면윤곽수술에 대해 상담했다.

안면윤곽수술이란 얼굴 뼈 모양을 변형시켜서 얼굴형을 바꾸는 수술이다. 흔히 광대뼈축소술, 이마성형술, 사각턱수술, 턱끝수술 등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치아교합(상악과 하악의 교합)이 심하게 뒤틀린 경우 턱을 통째로 잘라 재배치·교정하는 양악수술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안면윤곽 수술은 위턱과 아래턱을 이동하지 않고 얼굴 골격만을 절제해 성형하는 수술이다.

이석준 리젠성형외과 원장이 안면윤곽수술 희망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이석준 리젠성형외과 원장은 “안면 광대 라인과 사각턱 라인을 매끈하게 다듬는 안면윤곽수술은 작고 갸름한 얼굴형으로 거듭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면서도 “전체적으로 얼굴뼈를 다루는 수술이라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은 물론 장비와 시스템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병원인지 충분히 검토한 뒤 수술할 병원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광대축소술과 더불어 사각턱 수술은 턱뼈를 갸름하고 매끈한 얼굴 라인으로 만들어준다. 앞에서 바라볼 때 좋은 이미지를 주는 ‘정면효과’가 뛰어나고 최근 트렌드인 V라인을 창조한다. 이석준 원장은 “안면윤곽수술을 통해 아름다운 얼굴라인을 가지려면 의사의 전문성 및 안전성과 함께 수술 후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며 “수술 후에는 부기와 멍, 부종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개인의 회복속도와 상태에 맞는 전문적인 맞춤관리를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부기를 신속하게 가라앉히는 사후관리 프로세스도 원활하게 이뤄지는 병원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