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체형 고려 조화시키는 시술 필요 … 시술방법 수술재료 안전성도 파악해야
박상욱 제니스비뇨기과 원장
여성들에게는 얼굴과 몸매가 관심의 대상이고 언제나 이슈라면 남성들에게는 음경의 크기가 그렇다. 개인의 스펙을 떠나 남성의 크기를 자존심 또는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인식이 는 인식이 따라다니다 보니 크기가 심리적인 우위를 가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음경은 신체 부위의 하나라는 개념을 넘어 자신의 분신처럼 여기는 남성들이 많은 만큼 왜소음경은 당사자에게 상상 이상의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적극적으로 변하는 여성
여성들이 변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남자 앞에서 내숭을 떨면서 소극적이고 얌전한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던 여자들이 이제는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성에 대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대담하게 이야기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가 개봉됐던 1998년 즈음부터 시작된 것으로 여겨진다. 당시에는 파격적인 소재로 논란을 일으켰지만, 이를 시작으로 여성의 성생활을 다룬 미국의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가 전세계 시청차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등 여자들도 당당하게 섹스를 즐기는 문화가 형성돼가고 있다. 이에 남성들도 순진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보다는 섹시하고 적극적인 여자를 더욱 선호하게 됐다.
말 못할 남성들의 고민
예전에는 왜소음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왜소음경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이 주로 음경확대수술을 받아 왔다. 하지만 요즘은 자신의 음경에 문제가 없지만 자기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음경확대수술을 받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왜소음경으로 병원을 찾는 남성들을 보면 남성수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견해도 긍정적으로 바뀐 반면 시술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나름 자료도 모으고 정보 공유도 하지만 시술법이나 수술재료 차이 등에 대해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남성 음경확대술은 신중해야 하고, 무엇보다 검증된 의료기관인지 수술법은 안전한지, 효과가 얼마만큼 지속되는지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부정확한 정보로 음경확대수술을 감행했다가 효과를 보지 못할 수도 있고, 아예 성기능을 할 수 없는 부작용까지 초래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음경의 피부와 피부 밑의 얇은 막들은 대개 1.5배에서 2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개인차가 존재하지만, 이론적으로는 최대 약 2배까지 음경확대를 시킬 여력이 있다. 하지만 음경확대를 최대로 할 경우 귀두와 음경의 길이, 체형 등이 서로 어울리지 않는 외관상 불균형과 부조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성기 전체의 균형, 개인의 취향 등을 철저하게 고려해서 마치 수술을 받지 않은 것처럼 자연스럽게 음경확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경확대를 고려할 때 무조건 크기를 키우기 보다 신체적 조화를 중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