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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 생체흡수형 혈관 인공지지체 ‘앱소브’ 미국 임상시험 돌입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3-01-16 17:36:59
  • 수정 2016-02-20 20: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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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상동맥질환 환자 대상으로 금속 약물방출 스텐트와 혈관개통 효과 직접 비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애보트는 미국 환자를 대상으로 생체흡수형 혈관 인공지지체(바스쿨러 스캐폴드, Bioresorbable Vascular Scaffold, BVS) ‘앱소브’의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유럽,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앱소브’가 출시된 데 따른 것으로 관상동맥질환 환자 2250명을 대상으로 앱소브와 기존 약물방출 스텐트인 ‘자이언스’ 제품군의 효과를 비교하게 된다. 
앱소브는 심장으로 통하는 하나 이상의 동맥이 좁아지는 관상동맥질환의 치료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체내에 흡수되는 봉합실 등 의료용 삽입물에 많이 쓰이는 검증된 생분해 물질인 폴리락티드로 만들어졌다. 또 현재 표준요법인 약물방출 금속성 스텐트와 마찬가지로 막힌 혈관을 뚫어 혈류를 정상적으로 복원시키는 역할을 한다. 
앱소브는 시술 후 천천히 체내로 흡수되도록 설계됐다. 금속성의 영구 삽입물이 남지 않기 때문에 앱소브로 시술받은 환자의 혈관은 정상적인 혈관과 유사한 기능과 움직임을 갖게 된다.
딘 크레익스(Dean Kereiakes) 미국 오하이오대 임상의학 교수는 “앱소브는 정확한 혈관 위치에 놓이는 전달성이 뛰어나고 동종 제품 중 가장 우수한 약물 방출 스텐트와 효과가 대등하다”며 “체내 흡수형 물질의 독특한 특성과 설계로 혈관에 시술했을 때 유연하고 편안한 인공지지체”라고 말했다. 
스티븐 엘리스(Stephen Ellis) 클리브랜드 클리닉 심혈관중재술 책임자는 “앱소브는 최신의 혁신 제품으로 정상적인 혈관 기능을 복원하는 데 장기적으로 중요한 장점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심장전문의가 관상동맥질환 환자를 치료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 사이몬톤(Charles A. Simonton) 애보트 바스큘러사업부 메디컬부문 총괄 부사장은 “앱소브의 미국 임상 진행은 미국 내 허가를 위한 중요한 절차”라며 “이를 통해 앱소브가 미국 내 사망 원인 1위인 심장질환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앱소브는 최근 심장질환 유병률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인도에서 승인받고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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