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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자이, 국소진행성·전이성 유방암치료제 ‘할라벤’ 출시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3-01-07 11:31:18
  • 수정 2013-01-10 19: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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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이성 유방암환자 생존기간 2.5개월 연장 … 2~5분내 투여, 과민반응 적어 환자 편의성 높여
한국에자이는 유방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하고 기존의 병용요법으로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새로운 유방암치료제 ‘할라벤’(성분 에리불린메실산염, eribulin mesylate)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치료제는 안트라사이클린계(anthracycline)와 탁산계(taxane) 등 최소 2가지 이상의 기존 항암치료제로 화학요법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국소진행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단일치료요법으로 적응증을 받았다. 
할라벤은 대규모 3상 임상인 EMBRACE(Eisai Metastatic Breast Cancer Study Assessing Physician's Choice Versus Eribulin)연구 결과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을 입증했다. 할라벤을 투여한 전이성 유방암 환자군(508명)의 평균 생존기간이 대조군(254명)에 비해 평균 2.5개월 연장됐다. 
할라벤은 환자의 편의성과 효능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정맥투여시간이 2~5분으로 짧고, 예비투약(Premedication)이나 예비혼합(Premixing)이 필요하지 않은 단일제제로 과민반응을 최소화했다. 검정해변해면(Halichondria okadai)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의 구조를 변형한 독특한 결합방식으로 기존 치료제에 부작용이 나타나던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국소진행성·전이성 유방암치료제 ‘할라벤’

유방암은 세계 전체 여성암의 23%를 차지한다. 국내 유방암 환자는 1996년 3801명에서 2010년 1만6398명으로 14년 사이에 약4배 증가했다. 조기발견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전이성 유방암을 비롯한 말기 유방암 환자의 적절한 치료에 대해서는 비교적 사회적 관심이 적다. 전체 유방암 환자 중 47.5%는 진행성 유방암이고, 3기 이상의 유방암은 약 15% 정도이다. 
조병식 한국에자이 대표는 “말기 유방암 환자들이 남은 기간 동안 고통을 경감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면서 생존 기간을 연장시키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할라벤이 이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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