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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카나브’, 러시아 알팜사와 수출계약 체결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3-01-07 09:58:36
  • 수정 2013-01-14 13: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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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내 독점판매권 제공, 5년간 1550만달러 규모 공급

보령제약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

보령제약은 러시아 알팜사와 고혈압 신약 ‘카나브’ (성분명 피마사르탄, Fimasartan) 단일제에 대한 155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13개국, 브라질에 이은 세 번째 해외진출로 라이선스 로열티 150만달러에 러시아내 독점판매권을 제공하고 5년간 카나브 단일제를 공급하게 된다. 
카나브는 혈압상승의 원인이 되는 ‘안지오텐신II  수용체’(angiotensinII receptor)를 차단해 혈압을 강하시키는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 ARB)로 세계에서 8번째, 국내 최초로 개발된 고혈압 신약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이번 러시아 진출은 유럽진출의 관문인 동시에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연초에 중국과의 계약을 성사시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고혈압 시장규모는 약1조1000억원이고, 이중 ARB계열 치료제 규모는 약1000억원으로 매년 두 자리수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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