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가 3D TV 상용화 기반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1일 방송통신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김승현 안과 교수, 고영훈 정신건강의학과 고영훈 교수와 함께 2011년부터 ‘3D TV의 안전성 연구와 안과, 신경계 및 정신질환을 갖고 있는 취약계층의 시청 불편감 및 대처방안’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그 결과를 매년 정부 가이드라인에 반영하고 국내 및 세계 표준에 등재했다. 박 교수는 지난해 9월에도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 치매가족의 치유’에 앞장선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한 해 두 차례나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