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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삼성서울병원 교수, 협착 예방 인조혈관 개발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12-28 15:16:17
  • 수정 2016-02-18 06: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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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상시험 본격 실시 … 혈액투석용 인조혈관 실용화 눈앞
국내 의료진이 투석환자용 협착 예방 인조혈관을 개발했다. 김대중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박종상 서울대 화학과 교수, 벤처기업인 엠아이텍과 함께 지식경제부와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 7년간 30여억원을 지원받아 협착을 억제하는 약물을 코팅한 인조혈관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조혈관은 만성신부전 등으로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환자 중 자기혈관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에게 사용되는 의료기기이다. 하지만 인조혈관을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협착이 생겨 풍선확장술 등을 받아야 하는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한다. 인조혈관에 발생하는 협착 예방은 전 세계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과제다.
이 연구는 현재 동물실험을 마치고 신부전 등으로 혈액투석치료를 받고 있는 79세 이하의 환자 중 자기혈관 상태가 좋지 않아 인조혈관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임상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투석치료를 받는 환자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상용화를 위해 연간 5억원씩 2년간 10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임상시험 참여 문의는 (02)3410-3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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