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전재갑 사장이 휴온스 경영 전반에 나서고, 윤성태 부회장은 휴온스와 자회사 3곳의 경영을 총괄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자회사인 휴메딕스의 정봉열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그동안 윤성태 부회장과 전재갑 사장이 각자대표를 맡아 휴온스 업무영역을 분담했으나 이번 경영구조개편으로 전 사장은 현재 맡고 있는 생산·개발·신사업·수출 등의 업무 외에 영업·연구·기획까지 업무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이는 제천신공장의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강화 및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의사결정구조를 일원화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윤 부회장은 휴온스와 3개 자회사의 총괄경영에 나선다. 윤 부회장은 히알우론산 생산 업체인 휴메딕스, 앰플·바이알을 만드는 휴베나, 의료기기용 세척 소독제를 만드는 케이알디의 총괄경영에 나서며 미래전략사업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신임 정봉열 사장은 1977년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인(Maine) 주립대에서 유기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메인 주립대 연구원과 LG생명과학기술원 책임연구소장 등을 거쳐 지난해 휴메딕스에 부사장으로 입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