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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불량 케이크’ 제조·판매업소 15곳 적발
  • 정기욱 기자
  • 등록 2012-12-21 12:15:10
  • 수정 2016-02-18 06: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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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기한 늘려 표시·위생취급 불량 업체 등 행정처분

크라운베이커리 대구 국채보상로점 등 15곳이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쓰는 등 법규를 위반하다가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연말·연시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는 케이크 제품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케이크 제조·판매업체 49곳을 점검한 결과를 21일 밝혔다.
식약청은 유통기한 임의초과 표시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5곳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적발된 내용은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조리 목적으로 사용·보관(3곳) △유통기한 임의초과 표시(1곳) △품목 미보고 생산(2곳) △위생취급 불량 업체(3곳) 등이었다.
이번 점검은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와 경상북도, 경상남도, 강원도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나머지 지역에 대한 점검은 각 지방청별로 진행 중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특정 기념일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판매가 급증하는 식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단속해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량 케이크를 제조·판매한 업소 15곳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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