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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제제연구원 40여명, 6년째 월급 1% 모아 소년·소녀가장 후원
  • 정기욱 기자
  • 등록 2012-12-21 10:43:30
  • 수정 2012-12-26 10: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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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명 넘는 아동에게 도움 줘 … 초기 후원 아동은 성인으로 훌쩍 자라

한미약품은 경기도 화성시 팔탄공단 내 제제연구센터 연구원 40여명이 6년 째 매월 월급의 1%를  소년·소녀 가장에게 후원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후원 아동의 생일 선물을 매년 챙기고, 연말에는 영양제나 학용품 등을 보내주는 ‘깨알사랑’도 펼치고 있다.
1% 나눔운동 시작 당시 중학생이었던 후원아동 중 일부는 이미 20대 성인으로 훌쩍 자랐다. 연구원이 십시일반으로 도움을 준 아동도 벌써 10명을 넘겼다. 성인이 된 후원아동의 빈자리는 복지단체가 추천한 소년·소녀 가장으로 바뀐다.
김용일 제제연구센터 팀장은 “좋은일 한 번 해보자는 작은 마음이 모여서 월급 1% 나눔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팀원 전체가 힘을 합쳐 결연아동을 보살피며 오히려 우리가 도움을 받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장혜선 한미약품 제제연구센터 팀원은 “거창하게 시작한 일이 아닌데 시간이 갈수록 직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분위기”라며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이 자연스럽게 생긴다”고 말했다
김영훈 팀장은 “기부 액수가 큰 것도 아닌데 아이들이 고맙다는 편지를 보내올 때면 오히려 우리가 위로 받는 것 같다”며 “아이들이 더 밝게 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월급 1% 나눔운동이 6년을 넘기면서 이들의 후원 욕심도 조금씩 늘어났다. 박재현 이사는 “더 많은 아동을 후원하기 위해 기부액수를 점차 늘리자는 분위기가 연구원들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제제연구센터 연구원들이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기부하는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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