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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부인종양센터’ 12일 개소
  • 정기욱 기자
  • 등록 2012-12-13 15:47:26
  • 수정 2012-12-21 1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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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력있는 젊은 의료진 충원, 부인암 특화센터로 성장시킬 것

한양대병원은 12일 본관 2층에서 부인암 진료를 특화한 ‘부인종양센터’를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고품격’, ‘질병의 진단과 치료방향을 최대한 신속히 결정하는 서비스(Same-day Service)’, ‘팀 구축을 통한 협진(Team approach)’등 3대 서비스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부인암 환자의 치료 전후의 만족도 증가에 나설 계획이다. 
또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비뇨기과, 핵의학과 등 관련 교수가 함께 부인종양과 연관된 모든 질환을 한곳에서 손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One-stop service)와 건강진단 서비스도 실시한다.
박성수 한양대병원 의무부총장·의료원장은 “그동안 부인종양 진료는 김경태 부인종양센터 명예센터장이 도맡아왔지만 최중섭·배재만 교수 등 실력있는 젊은 의료진이 충원됐다”며 “이로써 한양대병원의 특화된 부인암 분야를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중섭 부인종양센터장은 “악성부인과질환과 양성부인과질환을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치료하고, 환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이 센터를 설립하게 됐다”며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환자와 다른 과와 외부병원에서 보내온 환자 등 센터를 내원한 모든 부인종양환자를 가족처럼 생각하고 돌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 센터장은 ‘부인과 종양영역의 새로운 지견’(Current Advances in Gynecologic Oncology)이라는 제목으로 초기 자궁경부암환자에게 예전처럼 광범위전자궁적출술을 시행하지 않고 자궁경부 일부만을 절제한 후 자궁을 묶어 임신을 가능하게 하는 최신치료법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최중섭 한양대병원 부인종양센터장이 12일 개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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