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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한국파스퇴르연구소, ‘화합물 라이브러리’ 구축 양해각서 체결
  • 정기욱 기자
  • 등록 2012-12-11 19:38:53
  • 수정 2012-12-13 18: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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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속 대용량 스크리닝 기술 활용…신약후보물질 도출 가능성 증대시키는 신약개발시스템

녹십자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대규모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신약개발 등 새로운 의약품 연구·개발을 시작한다. 두 회사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화합물 라이브러리(Compound Library) 공동 구축 및 연구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최대 10만개의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구축, 이를 기반으로 개별 및 공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라이브러리는 신약후보물질의 집합으로 초고속 대용량 스크리닝 기술을 활용하면 신약후보물질 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최근 혁신적인 신약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한 제약기업과 연구소를 중심으로 화합물 라이브러리 구축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제약사와 외국 연구소가 공동으로 대규모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양 기관은 공통투자를 통해 투자비용은 절감시키는 한편 신약개발역량과 경쟁력은 강화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혈액제제 및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주력해 왔던 녹십자는 이번 라이브러리 공동구축을 통해 합성의약품 개발도 착수할 계획이다.
이병건 녹십자 사장은 “현재 임상1상 진행 중인 항응혈제를 비롯한 희귀질환 치료제와 신규항암제 개발을 추진해 합성의약품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신약개발 스크리닝 기술을 보유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를 파트너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프바네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은 “녹십자와 함께 합성의약품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국내 신약개발역량 강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가 공동으로 구입한 화합물 라이브러리는 이미 약 20만개의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경험이 있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안에 보관될 예정이다.

녹십자.jpg
이병건 녹십자 사장(오른쪽 다섯번째), 울프네바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여섯번째), 이재율 경기도부지사(일곱번째)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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