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루사 주원료 우루소데옥시콜린산 일본·중동·인도 시장 수출실적 늘어
대웅바이오가 지난 5일 서울 무역센터에서 열린 제49회 무역의 날 기념 ‘7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50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수출액을 집계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기여한 업체에게 주는 상이다. 이 회사는 일본, 중동, 인도, 중국 등 전세계 20여개국에 7400만달러 규모의 원료의약품 및 의약품을 수출했다.
특히 주력 수출품인 우루사의 주 원료인 우루소데옥시콜린산(UDCA)의 일본, 중동, 인도의 시장 수출실적이 뛰어났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대웅바이오는 2010년 경기도 화성시 ‘발안지방 산업단지’ 내 원료의약품 생산기지를 세우고 세계 최고수준의 cGMP공장인 제3공장을 가동해 생산경쟁력을 강화했다. 이 공장은 국내시장을 넘어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 원료의약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1983년 설립된 대웅바이오는 이미 cGMP 수준을 갖춘 안성공장 및 의약품 원료를 전문 생산하는 향남 1·2·3공장을 보유하고 우루소데옥시콜린산과 세파계 경구항생제, 페넴계 항생제 등을 합성해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