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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사이클로스포린’ 개량신약 특허취득 완료
  • 정기욱 기자
  • 등록 2012-12-06 14:37:28
  • 수정 2012-12-08 17: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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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역조절물질인 ‘사이클로스포린’ 눈물샘 염증반응 완화 효과
면역조절물질인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 을 이용한 휴온스의 개량신약이 특허등록 결정을 받았다. 이 회사는 신개념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사이클로스포린 점안제에 대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 결정을 받고 국제특허출원(PCT)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 점안제는 인공눈물과 같은 안구건조증 완화제가 아닌 최초의 치료제다. 지난달 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시험신청(IND, 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을 승인받고 현재 임상3상 시험 중이다. 이 약은 개량신약으로 ‘사이클로스포린 함유 무자극성 나노에멀젼 안약 조성물’로 특허등록 결정을 받았다.
사이클로스포린은 면역조절물질로 안구의 염증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생성과 활성을 억제해 눈물샘의 염증반응을 완화시키고,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치료물질이다. 이 점안제를 사용하면 눈물샘의 정상화로 눈물 생성량이 증가한다.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오리지널 제품은 제형이 불투명하지만 휴온스의 개량신약은 무색투명의 맑은 제형으로 부작용 및 사용상의 불편사항이 개선됐다. 또 조성물이 수십 나노미터 크기의 작은 입자로 고르다.
휴온스의 관계자는 “임상시험신청 승인과 특허등록 결정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남은 임상3상 시험기간 동안 사이클로스포린 개량신약의 유효성을 입증해 2014년 출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수는 2002년 약75만명에서 2008년에는 약150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2010년 제약조사 전문기관인 IMS에 따르면 국내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은 658억원이고 대다수의 안구건조증 환자는 인공눈물을 투입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법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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