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계열사인 디엔컴퍼니(대표 윤재춘)의 ‘퍼펙타필러’가 아시아 여러나라 필러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퍼펙타필러를 수출하는 계약(Perfectha Singapore and Malaysia Distributionship Agreement)을 지난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디엔컴퍼니의 화장품 브랜드인 ‘이지듀’,‘에스테메드’,‘셀리시스’를 홍보하기 위해 출전한 말레이시아 ‘코스모뷰티 박람회’에서 디엔컴퍼니 제품의 우수성에 공감한 싱가포르 회사 관계자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디엔컴퍼니 관계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필러 시장 자체의 규모는 작으나 주변국과의 성형관광을 통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필러시장 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오비라인(obieline)사에서 제조한 퍼펙타필러는 2010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이후 성장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품으로, 디엔컴퍼니가 국내 및 아시아 판권을 가지고 있다. 비록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러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이지만 뛰어난 제품력, 훌륭한 디자인, 마케팅 협력을 결합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디엔컴퍼니는 전망하고 있다.
퍼펙타필러는 전세계 70여개국에서 판매 중이며 아시아에서는 한국, 베트남,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대웅제약 관계사인 디엔컴퍼니는 종합 에스테틱 기업으로 10여년간 퍼펙타·보톡스·레디어스·레블란 등 피부·성형미용 전문의약품 및 의료재료와 이지듀·에스테메드·셀레시스 등 화장품 브랜드로 국내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시장을 이끌어왔다.

김홍조 디엔컴퍼니 글로벌개발팀 부장(왼쪽부터)과 싱가포르 유통업체 대표(회사명 비공개), 최한솔 글로벌개발팀 사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