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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천연봉독 파킨슨 치료제 임상 3상 완료 임박
  • 정기욱 기자
  • 등록 2012-12-05 11:03:57
  • 수정 2012-12-06 19: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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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킨슨병 걸린 생쥐에 봉독주사 후 도파민 신경세포 소실 크게 줄어
현재 치료법이 없는 파킨슨병 피로 증상 개선을 위한 천연물 신약의 임상3상 시험 완료가 임박했다. 휴온스는 파킨슨병 피로증상 개선을 위한 천연봉독(벌침의 독) 유래 약물후보물질인 ‘ HP05 ’의 임상3상 시험이 내년 1분기 내 완료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현재 임상3상 시험은 전체 목표 피험자 수의 78% 모집을 완료했다. 나머지 22%도 다음 주에 주요신문에 모집공고를 내고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 임상시험은 동아대의료원, 분당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한양대병원 등에서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의 제반 증상 중 피로증상 개선’을 적응증으로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임상완료와 동시에 허가취득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인 파킨슨병은 65세 이상 노인 100명 중 1명, 85세 이상 노인은 4~5명 정도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인구 고령화에 따라 유병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주요 증상으로 안정떨림, 경직, 운동완만 및 자세 불안정성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국내 연구진은 천연봉독이 파킨슨병 동물모델에서 면역조절세포를 증가시켜 파킨슨병 치료효과가 있다는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인 ‘뇌행동면역학’(Brain, Behavior, and Immunity)에 게재하는 등, 천연봉독의 파킨슨병 치료효과를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파킨슨병에 걸린 생쥐에게 봉독 주사 후 관찰한 결과 파킨슨병의 발병원인인 도파민 신경세포 소실이 크게 줄었다. 봉독이 면역조절세포 중 하나인 조절T세포를 증가시켜 도파민 신경세포 소실을 막는데 기여하는 것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HP05는 파킨슨병 환자의 절반이 호소하는 극심한 피로증상을 개선하는 데 새로운 치료법 및 대안이 될 것”이라며 “휴온스는 2008년부터 진행된 6년간의 연구개발로 신약개발 회사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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