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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우루사 곰 캐릭터 공모전에 562점 몰려
  • 정기욱 기자
  • 등록 2012-12-04 18:10:09
  • 수정 2012-12-06 19: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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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시상식 및 ‘청년 응원 토크콘서트’ 개최…곰 캐릭터 중소기업 무료 이용 지원

대웅제약이 지난달 진행한 ‘2012 우루사 곰 캐릭터 공모전’에서 조상연씨의 ‘헬스베어’, 김수용씨의 ‘슈퍼우룽스’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건강한 곰상은 3개 작품, 우수상은 3개 작품, 입선은 47개 작품 등 총 55개 작품이 선정됐다.
대웅제약이 지난달 12~17일에 진행한 공모전에는 562점의 작품이 응모했다. 이번 공모전에 대상이 없는 이유에 대해 심사위원단 관계자는 “아이디어가 좋은 수상작이 많았지만 대상 작품으로 선정하기에 독창성과 실용성이 부족했다”며 “당장 캐릭터화가 어렵다고 판단해 대상작을 선정하지 않고 상금 200만원의 최우수상을 한 작품에서 2개 작품으로 늘린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인 권명광 상명대 석좌교수는 “훌륭한 작품이 많이 접수됐고 다른 공모전에 비해 다양한 접근이 눈에 들어왔고 젊은이의 열정과 꿈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 캐릭터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각종 제품에 활용되기를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자는 이 회사에 채용 우대 특전을 부여받고 우수작품은 광고용 캐릭터 등으로 활용된다. 또 입선 수상자를 제외한 대학생 수상자에겐 대웅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대웅제약 및 관계사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가산점 부여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해당 작품은 국민 브랜드인 우루사의 판촉물과 각종 인쇄광고 캐릭터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캐릭터 공유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 차원에서 희망하는 기업엔 라이선싱 비용 없이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협력모델도 검토하고 있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의 심볼마크인 곰 캐릭터 공모를 통해 젊음의 열정을 느꼈다”며 “대학생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앞으로 캐릭터 활용 시 중소기업과 공유할  기회를 만든 있는 의미 있는 공모전”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 베어홀에서 ‘젊은이의 꿈을 응원하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광고 천재로 불리는 이제석 광고연구소 대표의 ‘청년과 도전’ 주제 특별강연, 우루사 페스티벌인 ‘인디밴드가 간다’의 대상 수상팀 ‘힛더나인’의 축하공연 등 여러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공모전 응모 대학생은 물론 관심 있는 대학생의 참여도 가능하다.

[대웅제약_사진자료]_곰캐릭터_공모전_최~_200.jpg

대웅제약의  ‘곰 캐릭터 공모전’ 최우수상으로 조상연씨 ‘헬스베어’(왼쪽)와 김수용씨의 ‘슈퍼우룽스’가 공동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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