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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우·심영목 교수,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수상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12-04 16:44:30
  • 수정 2013-04-19 17: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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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서울병원 개원 첫 수상자 배출 … 진료 프로세스 혁신 및 폐암치료 선도 공로
삼성서울병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이건희 회장 취임 25주년 기념식 및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시상식에서 박승우 순환기내과 교수와 심영목 암센터장을 비롯한 ‘폐암팀’이 각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인상은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과 모범을 보인 임직원을 엄선해 수여하는 상으로 삼성서울병원은 개원 이래 처음으로 수상자를 배출했다. 
박승우 교수는 병원 진료 프로세스 혁신과 모바일 지원시스템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의료정보실장과 변화지원팀장, 퀄리티혁신실장 등을 거친 박 교수는 중환자실·수술장·투석실에 이르기까지 전 병원에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을 도입해 종이없는 병원을 실현하는데 공을 세웠다. 2010년 10월에는 국내 최초로 전자진료 의뢰시스템을 오픈하고 고객용 앱과 직원용 앱 등 다양한 스마트폰 모바일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만족도와 업무효율을 제고했다. 
심영목 암센터장을 비롯한 폐암팀(권오정·박근칠·이경수·안용찬 교수)은 세계적인 수준의 폐암 진료성과를 거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폐암팀은 사령탑을 맡고 있는 심 센터장을 중심으로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간 유기적인 팀워크로 신속하고 정밀한 진료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 폐암의 조기 발견과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도입해 CT와 양전자 단층촬영(PET) 등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2010년에는 국내병원 중 최다 폐암수술 실적인 712건을 달성했고, 폐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을 의료선진국의 표준치료 성적보다 앞선 28.5%(미국병원 평균 15.6%)로 끌어올리는 등 폐암치료 분야에서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
 

박승우 교수(왼쪽)와 삼성서울병원 폐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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