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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박스터, 여성가족부 주관 ‘2012년 가족친화 인증기업’선정
  • 정기욱 기자
  • 등록 2012-12-04 13:42:41
  • 수정 2012-12-05 18: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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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가정 균형 이루도록 근무시간 연동제·재택근무제·패밀리데이 등 시행

제약기업으로는 박스터와 한국MSD가 ‘2012년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선정됐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제는 여성가족부가 저출산, 고령화,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에 따라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 근로자와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2년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가족 친화적인 직장문화 확산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이들 회사를 포함한 116개 기업이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선발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MSD는 탄력적 근무제도, 단축근무제, 엄마의 방 등 워킹맘을 위한 프로그램과 직원의 가족을 배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근무시간 연동제, 재택근무제, 매주 금요일에 한 시간 일찍 퇴근하는 ‘패밀리데이’를 통해 회사와 가정간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신 및 출산 후에도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검진 휴가를 주고, 최신식 수유 시설을 포함한 각종 편의시설을 사내에 마련했다. 부부가 함께 육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남녀 직원 모두 자유롭게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됐다. 또 직원과 가족에게 자사 제품 할인 및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장염 예방백신 ‘로타텍’,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등 무료 접종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MSD는 전 직원 중 47%가 여성직원이며 중간 관리자급 이상에서도 남녀 직원 비율이 거의 동등할 정도로 여성 임직원의 비율이 높다.

박스터도 재택근무 등 근무환경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와 탄력근무제와 온가족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박스터는 매년 5월 전 직원의 가족을 회사로 초청하는 ‘박스터 가족의 날’,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은 오전만 근무하는 ‘박스터 패밀리 데이’, 자녀 학자금 지원, 가족 건강검진 지원 등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사내 가족친화 제도에 대한 직원 만족도 조사에서 77%의 직원이 만족한다고 응답을 해 직원들의 관련 제도에 대한 호응도와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스터는 직원들이 가족친화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관련 제도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부서 대표들로 구성된  ‘일과 개인생활의 균형 및 포용성 위원회(Work/Life Balance & Diversity Council)’ 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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