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입센과 갈더마코리아는 입센의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인 ‘디스포트’(Dysport)와 갈더마의 히알우론산 필러 브랜드인 ‘레스틸렌’(Restylane)의 국내 영업 및 공동마케팅 제휴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스포트는 1991년 영국에서 처음 출시됐고 75개국에 시판허가를 받았으며 47개국에서 미용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999년에 안검경련, 반측안면경련, 근육긴장이상증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처음 소개됐고, 성인 뇌졸중 후 팔경직과 소아 내성마비에 대한 적응증은 그 후 추가됐다. 2007년에는 국내 최초로 미용 목적의 중증 미간주름 치료용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를 받았다.
레스틸렌은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미용성형 필러 제품이다. 인체 구성 성분과 동일한 히알우론산(hyaluronic acid)이 주성분으로 스웨덴의 생명공학회사 큐메드(Q-Med)가 개발했다. 이 제품은 주름의 접힘 개선 및 얼굴 볼륨 확대에 효과적이다. 안전성과 효능은 지난 10여년간 누적된 다수의 임상자료에 의해 증명됐고, 히알우론산 필러 제품 중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1996년 최초로 소개된 이후 1500만건이 넘는 시술을 통해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 중이다.
박흥범 갈더마코리아 대표는 “레스틸렌과 디스포트는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검증된 임상결과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양사는 의료진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의료진 교육과 전문의 훈련에 계속해서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민 한국입센 대표는 “디스포트와 레스틸렌이 각각의 제품 군에서 다져온 노하우를 접목한다면 의료진에게 보다 나은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환자의 의료 혜택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에 맺은 전략적 제휴가 양사는 물론 의료진과 환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