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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 ‘초록산타매장’, 사노피와 함께 1주년 기념행사
  • 정기욱 기자
  • 등록 2012-11-26 11:33:46
  • 수정 2012-11-27 14: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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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대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장(왼쪽부터)과 장 마리 아르노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사장, 배경은 젠자임코리아 사장이 축하 기념떡을 자르고 있다.
환경보호와 난치성 환자 어린이를 위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아름다운가게 강남구청역점이 개점  1주년을 맞았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자사 후원으로 설립된 강남구청역점(별칭: 초록산타매장)의 1주년을 기념해,임직원 및 지역사회 주민의 참여로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년 간 초록산타매장에서는 160여 명의 활동천사들이 자원 봉사자로 참여했으며, 사노피를 포함해 20개 지역기관 및 기업 파트너가 다양한 형태의 기증 및 후원을 제공했다. 누적 기증 건수는 1만5000건에 달하며, 7만건 이상의 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소나무 117만 여 그루를 심었을 때와 동일하다. 지난 1년 동안 올린 총 매출액은 약 2억8000만원으로, 초록산타 매장의 수익금은 소아당뇨병, 고셔병 등 만성 난치성 질환 환아들을 위한 정서 치유를 돕는데 쓰이고 있다.
아름다운가게 초록산타매장은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 중 최초로, 외국계 기업으로서는 두 번째로 사노피가 후원해 작년 12월에 설립된 매장이다. 사노피는  2004년부터 임직원 대상 바자회 및 기증 행사를 통해 매장 설립을 위한 씨앗 기금을 적립한지 8년 만에 매장을 기증했다.
아름다운가게 초록산타 매장의 명예 점장인 장 마리 아르노(Jean-Marie Arnaud)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사장은 “초록산타매장은 환경 보호와 환아들의 정서 함양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천하고 있다”며 “10년 동안 장기적으로 진행해온 CSR 프로그램을 활용해 앞으로도 환경과 환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청역점 매니저인 아름다운가게 김정화 간사는 “초록산타매장 개장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이번 잔치를 축하해 주신분과 지난 1년 동안 이 매장 운영에 물심양면 도움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초록산타매장의 첫돌을 축하하는 기념행사 및 특별판매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렸다. 올해 첫돌을 맞은 영유아 및 1주년을 자축하는 스토리를 가진 자사 임직원이 함께 해 1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사노피의 자원봉사모임인 ‘나눔소’(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매장에서 구매한 일반 시민 및 임직원의 자녀를 위해 키즈 카페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초록산타 프로그램의 로고를 창안한 윤호섭 국민대 교수와 탤런트 박정수, 오연수 씨 등이 기증한 물품으로 특별판매전도 진행됐다.
만성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환아의 심리치료 및 정서함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초록산타는 지난 10월 국제비즈니스대상(International Business Award)의 올해의 아시아 지역 사회공헌활동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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