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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22일 ‘2012 미디어 네트워킹 데이’ 가져
  • 정기욱 기자
  • 등록 2012-11-23 12:46:05
  • 수정 2012-11-24 23: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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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김성호 전무(왼쪽부터), 이규황 부회장, 권오훈 전무, 박계현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22일 저녁 11개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와 50여명의 헬스케어 전문기자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 청담동 ‘원스 인 어 블루문’(Once in a blue moon)에서 ‘제2회 미디어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이규황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부회장은 “제약산업발전의 가장 중요한 축은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시장의 형성”이라며 “현재의 제약은 기술 및 시장 특성상 상품화 단계에 장기간이 소요되고, 신약의 개발·상품화 역량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신약개발에 대한 투자 의지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연구·개발(R&D) 지원 펀드조성의 확대, 세제혜택, 금융지원과 함께 신약의 가치를 인정해 투자 성과에 대한 보상이 명확한 정책 환경이 조성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2년 새롭게 이 협회에 합류한 시장개발정책 클러스터(시장개발전략 위원회, 정책 TF) 총괄 김성호 전무와 이노베이션·오퍼레이션 클러스터(허가임상·지적재산권위원회, 연구개발 TF, 윤리경영전략위원회)를 이끄는 권오훈 전무는 각각 주요 업무 현황들을 소개했다.
박계현 대외협력·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는 2011년부터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해온 ‘약 올바르게 복용하기-락(樂)·약(藥) 캠페인’의 활동내역을 보고했다. 락·약 캠페인은 국내 중증 및 만성질환 환자의 복약순응도가 낮은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의료진이 환자의 인식 전환을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는 정유석 단국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집필한 복약순응 개선 방법에 관한 교육교재를 완성·배포했고, 공식 블로그 운영 및 의료진·간호사 대상 강연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간호사 대상 보수교육자료를 개발, 2013년 3월을 목표로 동영상 강의를 제작 중이다. 박 이사는 “올해는 환자의 복약순응도 개선을 직접적으로 이끌 수 있는 의료진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면, 내년에는 교육 대상 질환을 넓히고 환자 스스로 복약 행태를 바꿀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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