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생제나 스테로이드가 아닌 계란추출물을 사용해 피부개선 효과를 높인 ‘아도라큐어 클리어 앰플’
계란 추출물로 여드름과 피부트러블을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이 개발됐다. 이 제품은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대신 계란을 이용한 항체를 사용해 내성 및 부작용이 없다. 애드바이오텍(대표 정홍걸)은 계란 항체(IgY) 생산기술을 이용한 ‘아도라큐어 클리어 앰플(AdoraCURE Clear Ampoule)’을 지난 6일 출시했다.
AdoraCURE(아도라큐어)는 프랑스어의 ‘Adora’(열렬히 사랑하다)와 영어의 ‘cure’(치유하다)의 합성어로, 피부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손상된 피부를 치유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갖는 여드름 개선용 화장품 브랜드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계란 항체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피부트러블 및 여드름을 유발시키는 원인균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항체에서 지질을 제거해 순수 분리한 추출물이 주원료다.
여드름 발생기전을 보면 모공에서 피지의 생산이 늘어나고 피부상피세포가 비정상적으로 각질을 생성해 모공을 막으면서 이곳에 여드름 원인 세균이 증식해 염증을 발생시킨다.
애드바이오텍에 따르면, 트러블 피부의 피지 내에 기생해 피부트러블을 악화시키는 원인균을 닭에게 접종시키면 원인균을 주사 맞은 닭은 체내에 항체를 생성하고 계란으로 이행된다. 이렇게 생산된 계란에서 ‘IgY’를 추출해 피부에 바르면 피부트러블 유발 및 악화를 억제해 피부트러블 개선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것이다.
여드름 치료를 위한 대부분의 방법은 항생제 및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초기에는 눈에 띄게 호전되지만 오랜 사용 시 내성이 생기고 일부는 당뇨병, 고혈압, 소화성궤양, 면역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
반면 아도라큐어 클리어 앰플은 계란을 이용한 항체를 사용해 내성 및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고, 피부트러블 관리 및 피부 장력 유지에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애드바이오텍의 기존 트러블피부 제품인 ‘ACfine(에이씨화인)’보다 항체 농도를 10배 높였다.
아도라큐어 클리어 앰플은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파우더와 솔루션을 분리해 제작했다. 과잉 피지제거, 염증완화, 항균효과 등으로 피부트러블 관리에 도움이 된다. 이 회사 정홍걸 대표는 “이 제품을 전국 피부관리실에 공급해 매출 성장세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계란을 이용한 항체생산(IgY) 기술을 통해 특정 질병에 대한 항생제 대체물질, 기능성 식품·화장품 소재, 화장품 등을 꾸준히 연구개발·생산·공급하고 있다. 특히 ‘난황 항체의 보존방법’, ‘난황항체의 보존액’, ‘여드름균에 대한 항체를 지닌 난황을 함유하는 여드름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 등 총 12건의 특허등록으로 해외서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