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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밑지방, 무조건 제거보다 재배치 적절해야 효과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2-11-14 01:09:56
  • 수정 2013-02-19 11: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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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순한 지방제거는 눈이 퀭해 보여 … 재배치 후엔 애교살이 ‘덤’

경제력과 소비력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40~50대 중년 남성들은 ‘꽃중년’ ‘골드파파’등으로 통한다. 이들은 미용·화장품 업계 뿐만 아니라 패션, 안티에이징 의료시장에서도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형성해 주목받고 있다. 각종 기능성화장품이나 마스크팩으로 피부관리에 적극 나서고 피부과를 방문해 얼굴의 점이나 검버섯,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적잖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년층의 늙어보임을 막으려면 주름이나 피부톤 등의 관리에만 그쳐서는 안되고 피부탄력의 저하, 그 중에서도 눈밑주름이나 눈밑지방처짐 등을 개선하는 방법까지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손일영 눈피부과 원장이 눈밑지방 환자와 상담하고 있다.

중년이 되면 노화로 인해 눈밑의 지방을 싸고 있는 격막(근막)이 약해져 지방이 아래로 튀어나와 보이고 피부의 탄력도 떨어지면서 지방이 아래쪽으로 처져 이른바 눈밑지방이 나타나게 된다. 이는 인상을 칙칙하고 무기력하게 보이기 쉽다.

눈밑 지방 축적은 빠른 경우 20대 후반부터 시작한다. 유전적 영향이나 노화 현상으로 인해 피부탄력이 줄어들고 지방이 튀어나오지 못하게 막아주는 근막의 힘이 떨어지게 되면 눈밑 내측에 있던 지방이 앞으로 튀어나와 눈밑지방이 생긴다. 유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 젊어서부터 증상이 나타난다. 지방을 싸고 있던 격막이 안쪽으로 밀리게 되면 겉모양은 꺼져 보이고 깊게 파이는 양상을 보이게 되는데 눈밑의 골진 부위가 깊어질수록 다크서클은 더욱 심하게 보인다.

과거에는 이런 눈밑지방을 개선할 때 단순히 제거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했다. 이럴 경우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지만 시간이 흐르면 자칫 눈밑 파인 골이 더욱 깊어져 색깔이 어둡게 변하고, 심하면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메스(수술칼) 대신 레이저로 일정량의 눈밑지방을 좌우 균형감 있게 제거하고, 나머지 적정량의 눈밑지방을 재배치하는 수술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눈 안쪽 결막을 살짝 뒤집어서 레이저열로 절개하면 그 사이로 축적된 지방이 튀어나오고 이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눈피부과 손일영 원장은 “레이저를 이용한 눈밑지방 제거 및 재배치 수술은 칼로 절개하지 않아서 피부에 흉터와 멍이 남지 않고 시술 후 눈이 퀭해 보이거나 주름이 심해지지 않는다”며 “수년이 지나도 재발 없이 반 영구적인 인상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뚜렷한 애교살이 생겨나 더욱 젊어보이게 된다고 강조했다.

눈밑지방 재배치 시술 후에는 눈을 비비거나 코를 푸는 것은 자제하는 게 좋다. 눈화장이나 오랜 장시간 컴퓨터작업은 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시술 후 이틀 동안은 높은 베개를 베고 자고 눈 주위를 얼음찜질해주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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