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십자의 한 직원이 ‘사랑의 헌혈’ 행사에서 채혈하고 있다.
녹십자는 임직원 160여 명이 동참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본사 목암빌딩에서 12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10번째로 실시된 이 행사에서는 녹십자, 목암생명공학연구소 등의 임직원이 소아암 환자를 위해 헌혈행사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녹십자는 매달 한차례씩, 연간 12회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임직원으로부터 기증받은 헌혈증을 적립하는 헌혈뱅크 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직원과 회사가 1대1로 성금을 모으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제도와 1991년 사회복지법인 혈우재단 설립,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녹십자 사회봉사단 운영 등을 통해 사회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고경민 녹십자 연구·개발(R&D) 기획팀 사원은 “헌혈은 작은 수고로 생명을 나누는 값진 일”이라며 “올해 회사에 적립된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