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금은화(인동초의 꽃) 정제물을 바탕으로 한 패혈증 및 패혈증 쇼크의 치료 및 예방용 조성물에 관한 국내특허(2012년 9월 획득)를 발판으로 추가로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특허협력조약) 국제출원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별로 특허출원절차를 밟지 않아도 조약에 가입한 130여개 국가에서 동시에 국제출원일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 이후에 진행될 개별국가 특허 출원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됐다.
특허청은 9월 ‘활성성분이 증대된 금은화 정제물을 제조하는 방법 및 이를 함유한 패혈증 및 패혈증 쇼크의 치료 및 예방용 조성물’에 대해 특허등록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패혈증은 혈액에 미생물이 감염돼 전신에 심각한 염증반응이 나타난 상태다. 중증 패혈증의 경우 발병 후 30일 이내 사망률이 20~35%에 달한다. 또 패혈증 쇼크가 동반되면 사망률이 40~60%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 패혈증 치료제는 임상 1상 승인을 완료했고, 세계적으로 패혈증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 국외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의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PCT 국제특허 출원으로 전세계 지적재산권이 확보되면 다국적 제약사와의 공동 연구개발 및 마케팅 논의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