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수상자로 모든 생산부문 품질경영시스템 구축 평가 … 생산업무 표준화 및 통합관리
녹십자는 미국의 품질경영시스템 소프트웨어회사 마스터콘트롤(Mastercontrol)이 지난달 16일 미국 유타주에서 주최한 ‘제1회 마스터솔루션 어워드’(Master Solution Award)의 ‘다양한 사용’ 부문 시상에서 1호 기업으로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마스터콘트롤의 품질경영시스템(QMS, Quality Management Solution)을 활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용, 오랜 기간 사용, 혁신적 사용, 높은 활용도 등 4개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기업을 선정한다. 이 회사의 품질경영시스템은 세계 상위 20위권의 제약기업 절반 이상이 쓰고 있는 소프트웨어로 품질사안관리, 교육훈련관리, 위험관리 등이 가능하다.
지난해 국내 제약업계에서 처음으로 품질경영시스템을 도입한 녹십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전세계 약600여 곳에서 사용하는 이 프로그램을 가장 폭넓게 활용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녹십자는 △충북 바이오플랜트 오창공장 △전남 백신플랜트 화순공장 △충북 일반의약품 생산 음성공장 등 지난해 11월 모든 생산부문에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생산시설 분산과 규모 확대에 따라 품질관리의 효율과 품질 제고를 위해 웹기반의 품질경영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이로 인해 생산업무의 표준화와 통합관리가 가능해졌고 cGMP(FDA 인정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 EU-GMP(유럽연합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등 국제기준에 적합한 품질경영 역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