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급여 획득 이후, 마케팅·유통 시스템 토대 국내 영업활동 돌입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 ‘프라닥사’의 국내 영업 및 유통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프라닥사(성분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 dabigatran etexilate)가 보험급여를 획득한 이후부터 마케팅·영업력·유통 시스템을 토대로 본격적인 국내 영업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프라닥사는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해 60년만에 최초로 출시된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이다. 대규모 임상연구인 ‘RE-LY’를 통해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 가운데 유일하게 와파린(warfarin) 대비 허혈성 뇌졸중 및 출혈성 뇌졸중을 모두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 두개내 출혈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지난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했고, 현재 보험급여 획득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더크 밴 니커크(Dirk Van Niekerk)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는 양사의 역량으로 큰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윤섭 유한양행 사장은 “포스트 와파린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고 있는 프라닥사의 탁월한 제품 경쟁력과 유한양행의 역량을 전략적으로 결합해 시장을 리드하는 제품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