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국내 최초로 유산균 일종인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Lactobacillus acidophilus) 틴달화 동결건조물에 대한 품목별 원료의약품 신고(Drug Master File, DMF) 등록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유산균 생균제 원료의 DMF 등록에 이어 이번 틴달화 물질에 대한 DMF 등록으로 유산균 의약품 원료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일동제약이 등록한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는 균제품으로는 유일한 DMF 등록품목이다. 이 물질은 대표적 식중독균인 살모넬라(Salmonella) 등으로 유발된 설사, 장내세균총 이상, 과민성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 개선 등에 효과가 있어 영유아는 물론 성인에 발생하는 장질환에 항생제 대신 사용하는 1차 치료제이다.
일동제약은 고농도 발효특허기술을 통해 이 물질의 균수를 의약품 고시기준 균수인 1g당 300억개 이상 확보했다. 아울러 자체 정제 특허기술을 적용해 기존 원료 제조과정에서 원료의 품질을 저하시키던 카라멜화당과 단백질을 제거해 고품질 원료 생산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