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회 투여량·안전장치 내장 … 환자가 직접 안전하게 정확한 용량 투여 가능
한국로슈는 최근 만성 B형·C형 간염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펜타입 주사제 ‘페가시스 프로클릭’(성분 페그인터페론알파-2a, Peginterferon alpha-2a) ‘180㎍’과 ‘135㎍’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만성 B형·C형 간염치료 주사제인 ‘페가시스’의 새로운 제형으로 자동주사기 방식을 도입했다.
바늘 보호대가 내장돼 있어 투여중 바늘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주사에 대한 공포 △주사 바늘로 인한 찔림 △의료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주사제에 1회 투여량이 설정돼 있고 안전장치가 내장돼 있어 환자가 직접 정확한 양을 손쉽게 투여할 수 있다. 투명한 주사제 확인창으로 약물변질 등을 파악해 이로 인한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정량이 투여됐는지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성인 만성 C형 간염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진행된 관찰연구 결과, 기존 주사제보다 사용하기 쉽고 안전하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통증과 불편함도 보고되지 않았다. 주사시 고통이 적고 주사바늘이 직접 보이지 않아 주사제 사용의 두려움을 줄일 수 있어 이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가시스 프로클릭은 ‘당기고, 누르고, 클릭’하는 간편한 3단계 방식이다. △뚜껑을 당겨 제거하고 △주사부위에 펜을 수직으로 세워 바늘보호대가 완전히 밀려들어갈 때까지 누른 후 △펜의 끝을 엄지손가락으로 클릭하면 ‘딸깍’ 소리가 나면서 주사제가 투여된다. 투여는 최대 10초정도 소요되고 확인창이 붉은색으로 변하면 투여가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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