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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루센티스’, 적은 투여횟수로 황반변성 시력개선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10-11 18:31:27
  • 수정 2012-10-15 17: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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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회 유럽망막전문의학회 연례회의서 효능 및 안전성 재입증
노바티스의 황반변성치료제 ‘루센티스’의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하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노바티스는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12회 유럽망막전문의학회(EURETINA) 연례회의에서 ‘루센티스’(성분 라니비주맙 ranibizumab)의 이 같은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결과는 △LUMINOUS △RESTORE △REPAIR 등 총 3가지이다.
유럽에서 4500여명의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LUMINOUS 후향 연구 결과 전체환자는 평균 12개월간 4.3~5회의 투여를, 1년간의 연구가 종료된 환자들는 4.7~5.5회를 투여했다. 평균적으로 적은 투여 횟수를 보였고 연구 12개월 차에 주요 이상반응 발생확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RESTORE 연장 연구에서도 240명의 환자들이 루센티스로 개인별 맞춤형 치료를 받은 결과 3년 동안 평균 13.9회의 적은 투여 횟수로 시력개선 및 유지효과를 보였다. 아울러 환자의 19~25%에서 치료 2년차에는 평균 3.7회, 3년차에는 2.7회의 투여만으로 충분한 개선효과가 있었다. 
팀 라이트(Tim Wright) 노바티스 글로벌 개발 책임자는 “이들 새로운 연구 데이터는 루센티스가 평균적으로 적은 투여 횟수로 최적의 시력 개선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망막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적절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실시된 REPAIR 연구에서는 루센티스가 병적 근시에 부차적으로 수반되는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으로 인한 시력손상 환자에게도 시력개선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영국 12개 병원에서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을 앓고 있는 6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루센티스로 치료한 결과 6개월 후 평균 시력이 개선됐다. 이번 연구에서 환자들은 루센티스를 평균적으로 3회에 걸쳐 투여 받았고, 이 중 29%의 환자는 첫 번째 투여 후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았다. 
루센티스는 국내에서 2007년 7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로, 2011년 3월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손상 치료제로, 2012년 1월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으로 인한 시력손상 치료제로 각각 허가받았다.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의 경우 첫 3개월간 한 달에 한 번씩 투여한 이후 매달 시력을 모니터링하고, 시력 저하가 나타날 경우 재투여 한다. 아울러 당뇨병성 황반부종과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손상 의 경우 한 달에 한 번씩 투여한다. 매달 시력을 측정했을 때 3회 연속으로 시력이 안정될 때까지 투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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