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10월 9일 오후 2시 서울대 의대의 교육시설 확충 및 첨단의학 원천기술 개발 등 국제적인 선도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대 의대 역사상 최고기부액인 30억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키로 약정했다.
의대 43회 동문인 양윤선 사장이 대표이사인 메디포스트는 올해 세계 최초의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인‘카티스템’을 개발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신성장 동력의 주요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제대혈 보관 분야에서도 높은 공신력으로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강대희 학장은 기부 약정식에서 “의대 졸업 후 임상의학 분야로 진출하지 않고 의생명과학을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치료 또는 진단방법, 의약품 등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을 설립하고 운영하고 분들이 많다”며 “양윤선 대표가 모교의 연구시설과 기술연구 등에 투자함으로써 산학협동의 글로벌 선도연구를 할 수 있는 소중한 재원을 마련해준데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특히 “면역의학 원천기술 등 분야는 기초연구뿐 아니라 임상시험 등 신약 개발을 위한 상용화 연구가 함께 진행돼야 하기 때문에 메디포스트와 산학협력 측면에서 지속적인 지원과 교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대표는 약정식 후 의대 줄기세포 연구자들과 관련 연구성과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