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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의 전립선 크기가 5년 전보다 평균 23.5% 커져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2-09-23 21:38:29
  • 수정 2013-01-22 10: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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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류 많이 먹고 채소 덜 먹은 게 원인으로 추정돼
한국 남성의 전립선 크기가 5년 전보다 평균 23.5% 커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립선이 커지면 소변 보기가 불편해지고 심하면 방광ㆍ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
대한비뇨기과학회는 2006~2011년 서울아산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시행한 9333건의 전립선 초음파검사를 분석한 결과 30대 이상 성인 남성의 평균 전립선 크기는 2006년 19.1g에서 2011년 23.6g으로 평균 4.5g(23.5%) 커졌다고 22일 밝혔다. 60대 남성의 전립선은 2006년 21.1g에서 2011년 27g으로 5.9g(27.9%) 커졌다. 특히 40대 남성들의 평균 전립선 크기는 5년 전 16.7g이었으나 2011년 평균 20.9g으로 전립선비대증 진단(20g 이상, 호두 한 알 크기)을 받는 수준에 진입했다.
학회는 전립선 크기가 커진 이유로 동물성 식품 위주의 식습관을 꼽았다. 동물성 지방은 전립선 비대증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다. 학회 측은 “동물성 지방 섭취가 늘고 과일 채소 섭취가 줄어들면 전립선비대증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진다”며 “2011년 농수산식품 주요 통계지표에서도 2005년 32.1㎏이었던 국민 1인당 육류 소비량이 2010년 38.8㎏으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전립선의 평균 크기가 커지면서 전립선비대증 환자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전립선비대증 진료 인원을 조사한 결과 전립선비대증 진료인원은 5년 새 6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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