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예산 노전리 마을회관 지역 어르신 120명 대상 사랑의 의술 펼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이 11일 충남 예산군 광시면 노전리를 찾아 지역 어르신 12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의료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예로부터 장수마을로 손꼽히던 노전리 마을 주민은 대부분 65세의 고령자들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산간벽지에 위치해 대중교통조차 부족해 진료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전국 방방곡곡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는 공단의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재활의학과 진료를 위한 장비를 갖춘 최신형의 진료전용 차량과 함께 종합병원급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를 받은 마을 최고령 어르신 김선예(96세 여) 할머니는 “병원에 한번 갈려면 여러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공단에서 우리 마을을 직접 찾아와 진료를 해줘 뭐라고 감사해야할지 모르겠다”며 고마워했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국민건강보험이 지향하는 가치는 전 국민의 건강보장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료봉사활동 등 주도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해 왔고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