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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귀의 날’ 맞아 올바른 보청기 사용정보 제공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09-04 11:34:46
  • 수정 2016-02-18 04: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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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청기 구입 및 사용 시 주의사항 등 제공 … 음성증폭기, 청력 악화 우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9일 ‘귀의 날’을 맞아 난청환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보청기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구입 및 사용 시 주의사항을 제공했다. ‘난청’은 말이나 소리를 듣는 데 어려움이 있거나 이상을 느끼는 증상으로 지난해 기준 국내 난청환자는 26만명으로 추정된다.
난청을 극복하려면 이비인후과 등에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료를 받아 정확한 청력과 난청 유형을 파악해 자신에 맞는 보청기를 처방받는 게 바람직하다. 만약에 고주파 영역의 소리를 듣는데 문제가 있는 난청 환자가 모든 주파수를 증폭시키는 일반보청기를 사용하면 대화소리는 들리지 않고, 소음만 크게 들려 고막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난청의 유형은 △태어날 때부터 소리 전달 과정에 문제가 있는 ‘선천성 난청’ △강력한 소음에 의해 신경세포가 손상되는 ‘소음성 난청’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갑자기 나타나는 ‘돌발성 난청’ △고령에 따른 ‘노인성 난청’ △약물에 의한 ‘약물독성 난청’ 등 매우 다양하다.
보청기는 난청 해소에 가장 도움이 되는 의료기기로 일반적인 소리를 증폭하는 기기인 ‘음성증폭기’와 구분해 구입해야 한다. 음성증폭기는 소리를 증폭하고 듣는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보청기와 비슷하지만 청각장애가 있는 사람이 청력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사용하면 오히려 청력이 악화될 수 있다.
보청기의 유형은 착용형태에 따라 고막형, 외이도형, 귓속형, 귀걸이형 등으로 구분돼있다. 일반적으로 어떤 유형의 난청자인지 먼저 파악하고, 사용자의 난청 상태에 따라 구입하는 게 중요하다.
보청기는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 습기나 땀으로 고장이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물이나 습기로 인한 고장이 발생하면 반드시 보청기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는다.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밟거나 떨어뜨리면 쉽게 망가질 수 있다. 따라서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먼지나 귀지를 털어 배터리를 분리해 전용 케이스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때에는 임의로 조작하거나 분해하지 말고, 전문가에게 점검을 맡겨야 한다. 보청기 착용 후 귀에 통증이나 염증 등 이상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올바른 보청기 사용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식약청 홈페이지(http://emed.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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