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지멘스사 최신 제품으로 심장석회화 등 질병 조기진단 가능
아산복지재단 산하 금강아산병원은 노후화된 기존 CT(컴퓨터단층촬영)장비를 독일 지멘스사가 개발한 최첨단 MDCT(다중검색 CT)인 ‘소마톰 데피니션 AS장비’(SOMATOM Definition AS)로 교체해 지난달 17일부터 본격 가동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장비는 빠른 영상획득시간과 적은 양의 방사선 선량으로 최적의 영상을 구현하는 64채널 MDCT이다.
3차원 입체영상으로 심장, 대장 등 다양한 장기의 검사가 가능하고 가상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의 종양 형태와 위치, 크기를 평가할 수 있으며 복부 장기의 이상 유무를 파악할 수 있다.
심장혈관 CT는 입원하는 불편 없이 정맥주사만으로 심장과 관상동맥을 관찰해 심혈관질환을 검진할 수 있고 심장 석회화 검사도 가능하다. 기존에 시행하던 뇌‧근골격계‧폐‧복부‧골반 CT 검사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시행할 수 있다.
이 병원 관계자는 “이번 최첨단 CT장비의 교체로 진료 및 종합검진 검진자들의 각종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