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공단직원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해 인터넷에 공개하며 특정직원의 비밀을 누설한 악플 네티즌을 고발하고 건보공단을 비방할 목적으로 신문광고를 통해 사실을 왜곡해 허위광고한 대한의사협회를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노환규 의협회장 회장은 공단을 비방할 목적으로 출판물인 신문광고를 통해 공공연하게 사실을 왜곡했다”며 “거짓으로 공단 명예를 훼손했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포괄수가제 시행에 대한 업무를 방해했다”고 고소 사유를 밝혔다. 아울러 악플 네티즌 9명에 대해 “공단 직원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해 인터넷에 공개해 비밀을 누설했고, 비방을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거짓을 말했다”며 “건보공단 명예를 훼손하고, 인터넷 댓글을 통해 온갖 욕설과 비방 등으로 특정 직원을 모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