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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신개념 안구건조증 치료제 ‘사이클로스포린 점안제’ 임상3상 신청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08-28 16:33:14
  • 수정 2012-09-04 10: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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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노기술 적용 개량신약 … 안구 염증 유발하는 면역세포 생성‧활성 억제
휴온스는 나노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안구건조증 치료제 ‘사이클로스포린 점안제’의 임상 3상시험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은 면역억제성 조절물질로 안구염증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생성‧활성과 눈물샘의 염증반응을 억제하고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치료물질이다. 이 개량신약은 눈물샘을 정상화, 저절로 눈물생성량이 증가되도록 유도해 기존 인공눈물처럼 완화제의 개념에서 벗어난 최초의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오리지널 제품은 불투명한 제형으로 입자 크기가 불균일해 사용 전 반드시 흔들어 써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 점안제는 수십 나노 크기의 작은 입자로 크기가 고르게 분포돼있고, 무색투명의 맑은 제형으로 부작용 및 사용상의 불편사항을 개선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해 안구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거나 이물감과 건조감을 느끼는 눈질환이다. 최근에는 과도한 컴퓨터 및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등의 사용으로 안구건조증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 수는 2002년 약 75만명이었지만 2008년에는 약 150만명으로 2배 가량 급증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사이클로스포린 함유 신규 점안제의 유효성을 입증하고 오는 2014년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며 “늘어나는 안구건조증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년 IMS 기준 국내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의 규모는 658억원이고, 현재 대다수의 안구건조증 환자는 인공눈물을 투입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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