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생아학회(회장 배종우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제1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달 14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이른둥이 부모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수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른둥이는 2.5㎏ 미만 또는 37주 미만으로 세상에 태어난 ‘미숙아’의 새 이름이다. 이번 수기 공모전은 이른둥이의 건강 관련 문제로 힘겨웠거나 즐거웠던 사연을 주제로 이른둥이 가정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구체적인 극복 사연, 이른둥이 가족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등을 접수한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은 오는 11월 17일 세계 미숙아의 날을 기념해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증대하기 위해 대한신생아학회가 주관하는 대국민 캠페인이다.
배종우 학회장은 “심각한 저출산 시대에 고령 산모의 출산 증가 등으로 미숙아 출생률은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른둥이에 대한 관심과 건강하게 키워내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감동 어린 이야기를 통해 이른둥이 가정에 자신감과 희망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응모방법은 대한신생아학회 수기공모전 담당자 이메일(preemielove@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수상자는 오는 10월 초에 개별 공지하거나 11월 이후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웹사이트에 공지된다. 응모형식은 수기, 사진, 동영상 등으로 형식과 분량에는 제한이 없다. 각 부문별로 1등부터 3등까지 총 9명을 선정, 30만원에서 10만원 상당의 상금과 함께 11월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졸업식에서 시상한다. 공모전 참가자 중 일부는 캠페인 졸업식에 초청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