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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헬스케어, ‘제4회 아시아·태평양 혈우병 캠프’ 개최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07-30 14:43:17
  • 수정 2012-07-31 11: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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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국 28명 환자 참여…혈우병 관리·인식 제고 및 정보교류
바이엘헬스케어 아시아 태평양지역 본부가 주최하고 국내 혈우병 환자단체 한국코헴회가 주관하는 ‘제 4회 아시아·태평양 혈우병 캠프’가 27~29일 2박 3일간 국내에서 개최됐다. 중국,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대만, 뉴질랜드 등 총 6개국의 7~17세의 혈우병 환자 28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에서 혈우병 관리와 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Factor in the Future’를 주제로 각자가 꿈꾸고 계획하는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한 창작물을 통해 선발된 환자들은 보호자와 함께 참가해 ‘앞으로의 인생을 독립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다지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질적인 질환 관리법을 배웠다. 아시아·태평양 혈우병 캠프는 2009년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것을 시작으로 2010년 인도네시아, 2011년 대만에서 개최됐고 현재까지 총 108명의 혈우병 환자들이 참가했다. 김동관 한국코헴회 회장은 “이번 캠프에 한국을 대표하는 환자단체로 참여해 다른 나라의 환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점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캠프에 참여한 어린환자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식을 얻는 것은 물론 정신적인 힘도 키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벡 벌마(Vivek Verma) 바이엘 헬스케어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 의학부 책임자는 “20년 이상 지속적으로 혈우병에 대한 리서치와 임상 연구와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투자하고 있다”며 “이번 캠프가 환자, 보호자, 의료전문가들 간의 지식과 경험을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12년 ‘세계 혈우병의 날’의 테마인 ‘Factor in the Future’는 더 나은 치료 및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혈우병 환자들의 미래에 희망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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