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앞두고 어른들의 건강한 두뇌를 위한 학습서 ‘뇌선생의 건강한 두뇌교실’이 6일 출간됐다. 뇌 치료 분야 명의로 알려진 나덕렬, 김건하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이재홍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 한노을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임상심리전문가 4명이 공동 저술한 이 책은 오랜 연구와 임상실험을 바탕으로 한 뇌 건강 치료학습 매뉴얼이다.
이 책은 초급, 중급, 고급 총 3권으로 나뉘어 출간됐으며 뇌의 각 영역을 골고루 자극할 수 있는 과제들로 구성됐다. 특히 한 차수가 끝날 때마다 일기 쓰는 공간을 배치해 학습 마무리 소감을 적으며 자연스럽게 뇌의 여러 영역이 활성화되도록 유도한다. 저자들은 치매예방센터에서 오랫동안 지켜봐온 수백명의 임상실험 결과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관련 궁금증이나 의문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분야도 소개했다.
나덕률 교수는 “육체적인 건강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지만 두뇌건강은 여전히 적절한 치료, 예방법이 없는 실정”이라며 “최근 뇌도 근육이라고 밝혀지면서 근육을 단련하듯 매일 노력하면 치매와 노화에 대한 불안에서 벗어나 여유 있고 편안한 노후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원미디어 출간, 나덕렬·이재홍·김건하·한노을 지음, 206쪽, 각 권 2만5000원, 문의 (02)766-9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