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산 애플망고에서 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돼 판매가 금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수입업체 ‘리스마케팅사’가 대만에서 수입한 애플망고에서 잔류농약 에치온(Ethion)이 초과 검출돼 유통 및 판매 금지하고 회수조치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리스마케팅사는 올 7월 9일 대만의 ‘Jun Han Fresh International Co. Ltd’사를 통해 애플망고를 수입했고,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에치온이 기준인 0.01㏙을 초과한 0.36㏙이 검출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시중에 유통 중인 부적합 제품을 즉시 회수할 것을 관할기관에 통보했다”며 “해당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수입업소나 구입처를 통해 반품요청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