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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제약, 전립선치료제 ‘쎄닐톤’ 재출시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07-26 18:21:10
  • 수정 2012-08-01 16: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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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성 전립선염 치료 효과, 환자에게 희소식

20여년전 출시돼 큰 호응을 받았던 전립선치료제 ‘쎄닐톤’이 재출시된다. 동구제약은 그동안 연질캡슐 원가상승 등의 이유로 제품생산을 중지했던 일반의약품 ‘쎄닐톤 연질캡슐’을 지난 6월 리뉴얼해 출시했다.
쎄닐톤의 주성분인 세르니틴(Cernitin)은 꽃가루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으로 배뇨촉진·항염증작용·전립선 중량증가 억제 등의 작용을 하고, 요도저항을 저하시켜 요로상태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전립선은 정낭, 고환과 함께 생식을 가능하게 하는 남성의 성 부속기관 기관으로 방광 아래쪽에 위치해 요도를 둘러싸고 있다. 전립선 가운데로 요도가 지나가고 사정관이 요도에 연결돼 전립선이 커지거나 염증이 생기면 자연히 배뇨장애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지속되면 물혹이나 결석이 생길 수 있고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을 유발할 수 있다.
국내의 경우 서양인에 비해 전립선염이 많은 나타나고 전립선암의 빈도는 매우 낮지만 노인 인구의 증가로 전립선비대증의 빈도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60세 이상 남성 5명에 2명 비율로 나타나고 80세를 넘으면 절반 이상이 전립선비대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전립선비대증의 잠재 환자 수는 현재 3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지만 고령화사회로 인해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쎄닐톤은 만성전립선염이나 전립선비대증으로 배뇨장애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제이다. 주 복용대상자인 중·장년 남성들이 다른 만성질환으로 인한 다른 약과 병용 투여가 가능하고 식물제제이기 때문에 장기 복용에도 부작용이 적다. 쎄닐톤 연질캡슐은 1일 2~3회 2캡슐씩 복용한다. 동구제약 관계자는 “전립선 건강이 개선되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사라져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다”며 “쎄닐톤은 만성전립선염 치료효과가 있어 전립선염으로 고통 받던 환자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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