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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엄마가 주의해야 할 여름철 어린이 건강상식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07-25 20:49:32
  • 수정 2012-07-26 17: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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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방접종 후 고열 어린이용 해열제 사용 써야 … 한국존슨앤드존슨 소개

한국존슨앤드존슨의 ‘어린이용 타이레놀’과 함께하는 ‘맘&베이비 똑똑 건강클래스’에서 5세 이하의 자녀를 둔 초보엄마 89명을 대상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당혹스러운 순간’에 대해 질문한 결과, 절반 이상이 ‘아이가 아플 때 가장 당혹스럽다(45명, 52.3%)’라고 대답했다.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여름철 초보엄마가 주의해야 할 6가지 여름철 어린이 건강상식을 알아보자.

1. 접종 후 열이 난 경우, 어린이용 해열제 사용

면역력이 약한 아이는 환절기 기후와 심한 일교차에 잘 적응 하지 못해 감기에 걸리기 쉽다. 아이의 열은 대게 감기 증상으로 이어지는데 기온 상승으로 바이러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4~7월초 가장 감기에 잘 걸리는 시기다. 예방접종 후 아기의 열 내리는 방법은 어린이용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이다. 예방접종 후 3시간은 아이를 주의 깊게 살피고 열이 나 불편해 하는 경우 어린이용 해열제를 복용시키면 된다.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의 어린이용 해열제는 공복에도 복용이 가능해 밤 늦게 갑자기 열이 오르는 경우에도 복용이 가능하다. 보통 해열제는 1~1.5도 정도의 열을 내려주기 때문에 해열제 복용 후 정상체온으로 돌아오지 않아 정해진 양보다 더 많은 양의 해열제를 먹이는 것은 과다복용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해열제를 먹인 뒤에도 아이에게 발열이나 경련의 증세가 계속 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는다.

2. 땀띠, ‘베이비 파우더’ 무조건 사용하면 좋지 않아 

덥고 습하면 땀띠와 같은 피부질환이 걸리기 쉽다. 투명하게 물집이 잡히거나 심할 경우 염증을 일으켜 발갛게 변하면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아이가 갑자기 짜증을 내며 피부를 긁다가 우는 경우 아이에게 땀띠가 난 것은 아닌지 살펴보는 게 좋다. 땀띠는 주로 땀이 차는 부위인 이마, 목, 등에 생긴다. 땀띠가 났다면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긁었을 때 ‘2차 세균 감염’이 발행할 수 어 아이가 절대 긁지 못하도록 주의시킨다. 초보엄마들이 흔히 하는 실수로 아이에게 땀띠가 난다고 무조건 땀띠 ‘베이비 파우더’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 사용하면 세균으로 피부자극을 받을 수 있다. 땀띠나 아토피성 피부염, 기저귀 발진 등이 있을 때 되도록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땀띠를 예방하려면 땀 흡수가 잘되는 면 옷을 헐렁하게 입히고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물로 자주 닦아주되 목에 수건은 감아두지 않도록 한다. 장마철 젖은 기저귀는 바로 갈아주고 밤중에 젖은 기저귀를 갈아주기 어렵다면 흡수력이 뛰어난 종이 기저귀를 사용하는 게 좋다.

3. 여름철 ‘화상’ 주의 

아이들이 노는데 집중하다 보면 화상을 입고도 이를 못 느끼는 경우가 있다. 수영 등 물놀이를 하다 보면 차가운 물 때문에 화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는데 얇은 긴 팔 옷을 입히거나 모자를 쓰게 하면 효과적이다. 여름철 야외놀이를 할 때 생후 6개월 이상의 아이라면 2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 아이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한다. 아이가 피부에 화상을 입어 갑자기 아프다고 울면 먼저 찬물 찜질을 해주고, 많이 아파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의 진통제를 먹이도록 한다. 아이들은 낮보다 밤에 더 많이 아픔을 인지하는 성향이 있어 밤에 자주 우는 아이는 특히 더 상태를 파악한 후 조치를 취하는 게 좋다. 

4. 여름철 배탈·식중독, 지사제 사용은 자제 

여름에는 특히 음식이 상하는 경우가 많아 배탈이 나거나 식중독에 걸려 아이가 토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식중독에 걸리면 아이는 복통을 호소하고, 갑자기 열이 나거나 토와 설사를 하게 된다. 식중독으로 인한 설사는 몸 안에 해로운 균을 배출하려는 것인데, 나쁜 균을 내보내지 못하면 아이가 후에 더 큰 고생을 할 수 있어 설사를 한다고 함부로 지사제를 먹이는 것은 좋지 않다. 아이가 갑자기 설사를 하면 보리차나 전해질 음료를 먹이는 것을 권정한다. 

5. 아이가 선호하는 제형으로 교체 

아픈 아이가 약 먹기를 강하게 거부하면 엄마는 당황스럽다. 약을 안 먹일 수도 없고 강제로 먹이면 약 자체에 대한 거부반응만 키우게 된다. 엄마가 약을 줄 때 아이에게 맛있는 것을 먹인다는 생각으로 밝은 표정을 보이면 아이가 약 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 이겨내는데 도움이 된다. 약의 제형 때문에 아이가 약 먹기를 거부하기도 하는데 평소 가루약을 잘 먹지 못하는 아이는 설탕물에 녹여 먹이거나 돌이 지난 아이라면 꿀을 타서 달게 만들어 먹이는 것이 좋다. 어린이용 해열제의 경우 과일향이 가미된 ‘현탁액’이나 ‘츄어블형’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6. 약 복용·보관상식 점검 

약은 정확한 사용 방법을 알고 써야 한다. 적합한 처방을 통해 정확하게 조제된 약이라도 지시대로 복용하지 않거나 사용방법이 잘못되면 약효를 보기 어렵다. 약 복용·보관상식이 올바른 것인지 점검해 아이는 물론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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