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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베트남 꽝남중앙종합병원 19일 개원 가동
  • 조성윤 기자
  • 등록 2012-07-21 01:49:42
  • 수정 2012-07-24 15: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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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간 지속적 종합컨설팅, 1대 1 펠로우십으로 의사 연수교육도 지원

한림대의료원은 해외 보건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베트남 꽝남중앙종합병원(사진)이 지난 19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꽝남중앙종합병원은 연면적 3만3655㎡에 7층 규모로서, 21개 진료과를 갖춘 총 500여 병상 규모로 본관과 4개의 별관으로 구성됐다.
한림대의료원은 2007년 12월부터 한국국제협력단의 사업수행기관(PMC, Project Management Consultant)으로 선정돼 꽝남중앙종합병원 건립 계획에서부터 개원에 이르는 종합컨설팅을 수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대외무상원조사업 중 사상 최대 규모인 3500만달러(약 400억원)가 투입된 사업이다.

베트남_꽝남중앙종합병원_성공적_개원에_크게_기여_02.jpg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현지에 전문가를 파견하고 수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설계 및 건축 자문, 진료과의 구성, 특성화센터 설립방향, 병원의 시설, 의료장비 구성, 연수교육 등 병원 건립 및 운영에 대해 자문했고 그동안 쌓아온 의료원 경영노하우를 전수했다.
사업 초기에는 베트남에서 암센터와 심장센터 구축을 요청했으나 한림대의료원은 베트남의 의료인프라 및 의료인력수급, 사업예산 등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 외상센터로의 변경을 제안했다. 이에 따른 설계도면 변경 및 필요한 의료장비의 목록을 자문했다.
또 2011년 11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신축 병원에서 근무할 의사, 간호사,의료기사,행정인력 등 50명을 초청해 병원운영의 전 부문에 걸친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교육은 1대 1 펠로우십(fellowhship),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의료기술을 전수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꽝남중앙종합병원의 운영 안정화를 위해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 등 총 35명의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혜란 한림대의료원장은 “지난 5년 동안 한림대학교의료원의 병원건립 노하우와 의료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많은 인력이 투입돼 노력했다”며 “꽝남중앙종합병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 성장해 양 국가간의 우호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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