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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강동경희대병원 국제진료소 '의료한류' 전초기지로 거듭난다
  • 탁창훈 기자
  • 등록 2012-07-20 17:30:33
  • 수정 2012-07-24 13: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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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외국인 환자 유치위해 패스트트랙시스탬 도입 등 역할 강화

강동경희대병원이 ‘의료 한류’를 주도하기 위해 20일 국제진료소에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진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기존 진료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이 병원은 새로운 성장동력원으로 국제진료소(KUIMS)를 활용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베트남·몽골·중국·구소련 등지에서 고루 외국인 환자가 찾아오고 있지만 최근에는 러시아 및 구 소련연방국가 환자들의 진료방문이 부쩍 늘고 있다. 해외진출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해 우즈베키스탄에 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한 화상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지 의료진과의 연수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외국과의 의료교류가 활발해지면서 국제진료소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이번에 마련한 패스트트랙 시스템은 외국인 환자가 평균 3~5개 진료과를 찾아다니던 동선을 최소화했고 신속한 검사, 당일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등을 시행할 수 있게 구축됐다. 이형래 국제교류실장(비뇨기과 교수)은 “삼성, LG가 이끌어온 IT(정보기술)에 이어 ‘코리아 메디컬 케어’ 가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의료한류인 ‘K-Medi’브랜드를 활용한 외화수입이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중증질환을 치료하러 러시아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는 환자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는 독보적으로 많다”며 “러시아권 환자 유치에 주력하는 한편 중동과 중국의 부호층을 겨냥한 의료관광시장 확대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국전문가를 영입입하고, 센터 개념으로 시스템을 운영하고 국제진료병동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문서 원장은 “향후에는 병원이 휴양치료와 휴양관광 등의 역할도 겸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국제환자 유치전략 중 하나로 화상진료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국제진료소의 역할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진료소는 국가별 공략차원을 넘어서 도시별로 공략하여 거점도시를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겠다”며 “개발도상국 이하 국가의 비자발급이 원활하지 못해 의료관광 활성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진료소는 2009년에 보건복지부로부터 ‘해외환자 유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의료관광 최우수 의료기관’ 선정됐다. 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인프라부문 우수국제진료센터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한국의 의료기술을 알리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꾸미기_강동경희대병원_국제진료소_Fast_Track_~.JPG
강동경희대병원 박문서 병원장(사진 가운데)와 이형래 국제교류실장(맨 오른쪽) 등이 20일 국제진료소 패스트트랙 구축, 재오픈을 기념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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