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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여름철 식품 취급 및 안전관리 요령’ 발표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07-12 12:26:31
  • 수정 2016-02-10 13: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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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보기 1시간 이내에 마쳐야, 어패류 구입은 마지막 순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무더위와 폭염에 대비해 가정에서 누구나 실천이 가능한 식품안전 지키기 행동요령을 12일 발표했다.식약청이 2009년 발표한 ‘기후변화에 따른 식중독 발생 영향 분석 및 관리 체계 연구’에 따르면 지난 100년간 국내 6대 도시 평균 기온은 약 1.8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평균 기온이 1도 상승할 때마다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및 황색포도상구균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건수는 각각 47.8%, 19.2%, 5.1%씩 증가했다.기상청은 지난 10년(2001~2010년)간 폭염 발생 일수는 평균 9일이었지만, 오는 2050년에는 평균 25일로 약3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고 발생 시기도 점차 빨라질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기후 변화는 식중독균 및 어패류독 등을 증가시키고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려면 식품구입부터 섭취단계까지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철 장보기는 1시간 이내, 어패류는 가장 마지막

여름철 식품을 구입할 때는 실온에서 1시간이 지나면 세균이 급속히 증가하기 때문에 가급적 1시간 이내에 장보기를 마치는 게 권장된다. 냉장이나 냉동이 필요없는 생활잡화를 먼저 구입하며 식품구매는 나중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보기 순서는 △쌀, 통조림, 라면 등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 △햄, 우유, 어묵 등 냉장식품 △닭고기 등 육류 △고등어, 조개 등 어패류 순으로 구입한다. 김밥이나 순대 등 즉석식품은 구매 후 바로 먹는 게 가장 좋고, 식품을 구입한 뒤 집에 돌아가는 시간이 30분 이상 소요된다면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이나 육류, 어패류 등은 아이스박스에 보관하는 게 안전하다.
 
육류·어패류는 금방 먹을 것만 냉장보관

구매한 식품을 냉장보관 할 때는 식품 특성과 냉장고 위치별 온도를 고려해서 적합한 위치에 보관해야 식품의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냉장고 문쪽은 온도가 높고 온도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달걀을 보관할 때도 금방 먹을 것만 문쪽에 보관하도록 한다. 육류와 어패류 역시 금방 먹을 것만 냉장실에 넣고 나머지는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실에 저장한다. 채소와 과일은 흙, 이물질 등을 제거해 밀폐용기에 담아 용도에 맞는 칸에 보관한다. 
 
어패류 85도 1분 이상 가열 필수 
 
조리할 때는 식품을 만지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칼·도마 등 조리기구는 교차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따로 사용해야 한다. 생선은 조리 전에 흐르는 차가운 물로 표면을 세척하고, 이미 개봉했던 포장식품은 변질 여부를 확인하고 조리해야 한다. 특히 어패류는 85도에서 1분 이상 익혀야 식중독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조리한 반찬은 상온 보관하는 경우 4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끓이거나 볶지 않은 음식은 상온에서 더 빠른 시간 내에 상할 수 있어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생선회나 육회와 같은 생식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약청은 ‘폭염 대비 식품 취급 및 안전관리 요령’ 리플릿을 제작해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폭염기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임산부들은 식품 섭취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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